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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관계 공무원이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산업경제대상'을 받은 것을 기념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정책개발과 시책 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정량·정성 평가와 주민 만족도 조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며, 시상식은 지난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서산시가 지난해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쾌거를 이룬 것이다.
서산시는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및 석유화학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청년 고용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청년 프로그래머 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에 앞장섰으며,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일자리 박람회를 지속 개최하는 등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힘써왔다.
특히,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고, 엘지화학과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니 라이브와 8,6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량 기업 유치에도 성과를 냈다.
서산시는 탄소중립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주력했다.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 유치, 제3기 수소도시 선정, 생분해성 바이오 탄소순환 플랫폼 구축 등 친환경 산업 인프라 확충에 나서며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농업 혁신과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 및 지역화폐 발행,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등 산업·경제 전반의 균형 발전 정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해 종합대상에 이어 올해 산업경제대상 수상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발굴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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