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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쌀과 콩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범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국비 신기술시범사업으로, 음암면 소재 빈(bean)나는라이스(rice)농장'(대표 정용현)에서 진행된다.
쌀과 콩이라는 친숙한 농산물을 치유농업 콘텐츠로 재해석해, 농업활동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자연이 품어주는 치유의 순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콩 수확 체험 △누룽지 음식 만들기 △쌀식빵 샌드위치 만들기 △논에서의 생태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서산시의 이번 시범 운영에는 음암면 지역아동센터 초등 고학년 10명이 참여해 9회차 과정 동안 자연과 농업을 직접 체험하며 스트레스 완화와 마음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김갑식 소장은 "쌀과 콩을 소재로 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미래 소비자층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치유농업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제작됐으며, 오는 11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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