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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에서 열린 '2025 포항시 음식문화개선 실천사업' 외식경영 리더 교육과정 개강식 참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동대(총장 최도성)가 포항시, UNAI Korea와 손잡고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실현을 위해 외식경영 리더 교육과정을 본격 가동했다.
16일 한동대 김영길GRACE스쿨에서 열린 '2025년 포항시 음식문화개선 실천사업' 외식경영 리더 교육과정 개강식은 포항을 글로벌 미식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세계미식도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항, 맛과 가치를 선도하는 혁신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식문화 조성, ESG 경영 확산, 세계시민도시 포항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3대 핵심 목표를 설정해 체계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총 8주간 진행된다. 기초과정에서는 외식업 종사자들이 ESG의 기본 개념과 서비스 품질 혁신 방안을 습득한다.
심화과정에서는 각 업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ESG 컨설팅과 실전 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주목할 점은 올해 프로그램이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등 포항시의 핵심 인프라와 적극 연계된다는 것. 이를 통해 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와 관광 산업 성장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창출한다.
UNAI Korea 측은 "교육이 단순히 외식업 경영 능력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ESG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포항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미식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외식경영 리더들이 지역 음식문화의 질적 향상을 이끌고 나아가 포항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주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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