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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일원에 설치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소상공인 지원플랫폼(위), 스마트횡단보도 4번(아래) 설치 준공 사진.(제천시 제공) |
이번 사업은 도시문제 해결과 시민 생활편의 증진을 목표로 검증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인 생활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뒀다. 총 2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중앙동 일원을 중심으로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 폴 ▲스마트 횡단보도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등 핵심 시설을 구축하며 성과를 냈다.
스마트 주차장은 노상주차장에 센서와 CCTV를 설치하고, 주차타워 정보를 연계해 21개 공영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정보를 시내 18개 지점 VMS 전광판에 표시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등 도심 내 주차 혼잡을 줄이고 운전자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 안전을 위한 스마트 폴 5개소가 설치됐다. 해당 기기에는 지능형 CCTV, 비상벨, 보안등, 공공 와이파이, 전광판 등 다기능 장비가 통합돼 범죄 예방과 정보 제공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2개소도 함께 조성돼 교통안전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다.
이번 사업은 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의림지, 청풍문화재단지, 옥순봉 출렁다리 등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관광객을 중앙동 상권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제작한 유튜브 쇼츠(Shorts)를 홍보 콘텐츠로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 기반이 크게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제천을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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