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공공예식장 이용 의향 82.2%로 높게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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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공공예식장 이용 의향 82.2%로 높게 나타나

결혼식 문화 만족도 평균 3.1점
부산시, 공공시설 추가 발굴 개방
작은 결혼식 지원 프로그램 확대

  • 승인 2025-10-20 08: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공공예식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공공예식장 활성화 방안./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결혼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부산시민 결혼문화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시민 284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합리적이고 가치 있는 결혼문화를 조성하고 공공예식장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조사 결과, 요즘 결혼식 문화 만족도는 평균 3.1점이었다. 부산 공공예식장에 대한 인지도는 81.1%로 높게 나타났다. 향후 공공예식장을 이용하거나 추천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82.2%에 달했다.

공공예식장 이용 의향의 주된 이유로는 합리적인 비용과 허례허식이 줄어드는 점이 꼽혔다. 반면, 예식 분위기에 대한 낮은 기대치나 주변의 인식 등으로 이용을 꺼리는 응답도 있었다. 이에 따라 이용률 제고를 위한 개선 과제 마련이 필요하다.

부산시민이 추천하는 공공예식장 장소로는 동백섬, 광안리, 태종대 등이 많았다.

한편, 지난 주말(18~19일)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 KB국민은행 후원으로 '나의 사랑, 나의 결혼' 사업이 진행됐다.

경제적 부담이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예비부부 4쌍이 뜻깊은 예식을 치렀다. 이들은 가족, 시민들의 축하 속에 생애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다.

시는 현재 11곳인 공공예식장 외에도 공공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방하는 등 '나의 사랑, 나의 결혼'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 3월 동구 이바구복합문화체육센터를 추가한 데 이어, 시민이 추천한 곳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규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공공예식에 관한 기획부터 진행까지 정보와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협력 기관 2곳(그린웨딩포럼, ㈜지앤지하우스)과 함께 부산만의 특색 있는 결혼 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공공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예식비용 최대 100만 원을 실비로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과 '예비부부 결혼검진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결혼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간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우리시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뜻깊고 가치 있는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나의 사랑, 나의 결혼' 사업을 추진한다"며 "공공예식장이 합리적이고 가치 있는 결혼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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