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안전지도사 자격 과정’ 운영···지역 안전교육 거점 대학 도약

  • 충청
  • 청양군

충남도립대, ‘안전지도사 자격 과정’ 운영···지역 안전교육 거점 대학 도약

교직원 대상 전문 자격 취득 교육,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

  • 승인 2025-10-20 11:02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충남도립대
충남도립대 라이즈(RISE) 사업단이 9월 보령 메리머드호텔에서 '안전지도사 자격 취득 과정'을 위한 1박 2일 캠프형 실습을 진행했다.(충남도랍대 제공)
충남도립대가 지역 안전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안전지도사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

20일 도립대 라이즈(RISE) 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K-16(초·중·고교·대학) 지역완결형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대학 교직원의 안전교육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향후 학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교육은 9월 보령 메리머드호텔에서 열린 1박 2일 캠프형 실습을 시작으로 온라인 강의와 원데이 집중교육 등 단계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CPR)·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화재 시 환자 이송 훈련, 생활안전·소방시설 관리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키웠다.

특히 청양·홍성·예산·부여·서천 등 충남 서남권 초·중·고·대학생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교직원의 실질적 이해도와 교육 전달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을 마친 교직원들은 재난 안전지도사, 청소년 안전지도사, 체험학습 안전지도사 등 민간자격증을 취득해 향후 지역사회 안전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유대준 사업단장은 "이번 과정은 대학이 지역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첫 발걸음"이라며 "지역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실질적 안전·보건 교육을 지속 확대해 '신뢰받는 안전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계홍 작가 '해인사를 폭격하라', 탄리문학상 대상 영예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4.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5.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1.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2.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3.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4. 대전시 배터리 커넥트 2025 개최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