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동 주민자치회, ‘어울림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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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동 주민자치회, ‘어울림 한마당’ 개최

가족과 이웃이 함께한 체험 공연 전시로 공원 가득 메워

  • 승인 2025-10-20 17:15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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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이 10월 19일 고산동 주민자치회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의정부시청)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19일 산곡동 잔돌문화공원에서 고산동 주민자치회와 의정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주관한 '비어 있던 풍경,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으로 채우다 고산동 작은 영웅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고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신민식)의 자치계획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협력형 축제로 마련됐다. 행정과 문화, 주민이 함께 만든 생활자치형 행사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생활자치와 문화예술의 결합을 보여줬다.



특히 의정부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잔돌문화공원 전역이 예술 공간으로 변모했으며,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에는 총 15점의 야외 조각 작품이 전시돼 시민들에게 열린 예술 관람의 장을 제공했다. 견생조각전을 중심으로 아르츠마켓, 나눔장터, 체험부스 등이 함께 운영되며 예술과 공동체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시민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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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산곡동 잔돌문화공원에서 열린 고산동 주민자치회의 '어울림 한마당' 공연 모습 (출처=의정부시청)
□ 무대 프로그램, 주민과 예술이 어우러지다

축제는 고산동 주민자치회의 길놀이 사물놀이로 막을 올렸다. 이어서 의정부문화재단의 닮은 윈드오케스트라 오뮤가 참여한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 공연이 펼쳐졌다. 고산세종어린이집, 고산종합사회복지관, B플로우&루시르 의정부시, 태권도 시범단이 선보인 '작은 영웅들의 큰 꿈' 무대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통기타 한국무용 라인댄스 사교댄스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참여한 문화공연이 진행돼, 예술과 시민 참여가 조화를 이룬 무대가 완성됐다.

가족 단위로 참여한 '환경 골든벨'에서는 환경 퀴즈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현장 내 어린이 환경 그림 전시에서는 일상 속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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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이 10월 19일 고산동 주민자치회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장에서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출처=의정부시청)
□ 아나바다 나눔장터, 시민이 만든 순환 교류의 장

이번 축제의 중심에는 '아나바다 나눔장터'가 있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15개 가족팀이 직접 이름을 정하고 판매대를 꾸미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중고물품을 나누고 교환하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장을 만들었다.

참여팀은 ▲선우블리네(문구 장난감 아동도서) ▲다은이네(장난감 의류) ▲씨유마켓(책 보드게임) ▲니니니 패밀리 마켓(인형 도서) ▲슈쥬형제 지구사랑마켓(생활용품) ▲민우네 자원순환마켓(옷 책) ▲지남매마켓(의류 신발) ▲도도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팀이 가족 단위로 자율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재활용 교환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참여자들은 스스로 판매 품목과 진열 방식을 정하고, 시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와 나눔의 즐거움을 체험했다.

이번 나눔장터는 세대와 이웃이 함께한 참여형 장터로,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생활자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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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이 10월 19일 고산동 주민자치회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장에서 견생조각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출처=의정부시청)
□ 체험 전시 부스, 환경 복지 나눔이 함께한 생활자치

공원 곳곳에는 2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체험 전시 부스가 운영돼, 환경 복지 나눔이 함께하는 생활자치의 현장을 보여줬다.

현장에는 ▲꿈이룸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의 자전거 발전소 체험 ▲의정부교육지원청 모다라팀의 환경 전래놀이 ▲경기중 북부환경운동연합회의 분리배출 보드게임 ▲의정부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EM 나눔 ▲마스터가드너 라온공방 우수레공방의 화분 향수 도마 만들기 체험 등 환경과 창작이 결합된 부스가 가족 단위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이끌었다.

아울러 고산동종합사회복지관은 원예 전시와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쳐 이웃 간 관심과 배려를 나누는 따뜻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밖에도 의정부농협의 지역농산물 판매, 천사보금자리?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의 전통 먹거리 부스, 경기도 쌀 소비촉진 향토연구회의 쌀빵 판매도 함께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이 어우러졌다.

이번 체험 전시 부스는 환경과 복지, 나눔이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일상 속에서 생활자치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신민식 회장은 "지난해 9월 첫 주민자치회 구성을 시작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한 첫 자치계획이 결실을 맺었다"며 "여러 기관과 단체가 함께한 만큼 오늘의 축제는 주민 모두가 만들어낸 성과다. 앞으로도 고산동만의 차별화된 축제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주민이 주도하고 문화재단이 협업한 자치형 생활문화 정착의 모범사례"라며 "고산동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고, 지속 가능한 생활자치와 품격 있는 문화도시 의정부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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