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어진 천정 대신 웃음이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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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어진 천정 대신 웃음이 피어나다

제천중앙로타리클럽, 청전동 취약계층 가정 대상 따뜻한 집수리 봉사

  • 승인 2025-10-21 09:37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중앙로타리클럽 집수리 봉사
제천 중앙로터리클럽회원들이 취약계층 가정 대상 집수리 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천시 제공)
제천중앙로타리클럽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청전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오래된 주택의 낡은 천정과 곰팡이가 심한 벽지, 찢어진 장판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던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로타리클럽 회원 20여 명은 직접 망치를 들고 천정을 보수하고,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이어갔고, 봉사 내내 얼굴에는 따뜻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장00(83) 어르신은 "무너질까 늘 불안했는데 새집처럼 바뀐 모습에 너무 감사하다"며,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이보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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