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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료원(병원장 김대식)은 20일 대회의실에서 천안·아산지역 장애인 유관기관장을 초청해 장애인 유관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천안의료원 제공) |
이날 간담회에는 천안·아산지역 장애인복지관, 충남농아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 12개 장애인 관련 기관의 기관장과 실무자가 참석했다.
회의는 김대식 병원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기관별 현황 및 공공의료사업 소개, 장애인 건강검진 안내, 장애인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충남농아인협회는 "청각장애인이 병원을 이용할 때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다"며 수어 영상 안내(QR코드) 시스템 구축과 유니버설 디자인 개선을 제안했다.
김대식 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애유형별로 어떤 부분이 준비돼야 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도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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