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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현장(다회용기 사용)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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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현장(에코 스마트 안심 음수대)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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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현장(자가동력발전 주스체험)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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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현장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올해 축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 모델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시도했다.
이번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 ▲친환경 먹거리 운영 ▲풍력·태양열 친환경 에너지 활용 ▲자가동력 발전 주스 체험 ▲친환경존 운영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축제를 즐기면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축제 최초로 설치된 '에코 스마트 안심 음수대'는 큰 주목을 받았다.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깨끗한 식수를 상시 제공함으로써 해미읍성 내 음수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일회용 플라스틱병 사용을 크게 줄였다.
시민들은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어 좋았다",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축제 기간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과 에코백·소스키링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참여형 ESG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해미읍성축제는 단순한 역사·문화 체험을 넘어, 탄소 절감과 환경보호를 실천한 의미 있는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를 꾸준히 접목해 미래 세대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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