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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식 명예기자 |
사람은 누구나 생각과 행동이 다를 수 있다. 하루의 시간을 무의미한 생활은 자칫 건강을 잃을 수 있다. 아침에 어딘가 목적지를 향해나갈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활력소가 되어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만 퇴직 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사회참여에 어려움이 많다 보니 설 자리가 좁아지는 게 현실로 나타남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필자는 퇴직 후 현직과 관련됐던 자원봉사에 포커스를 맞춰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에 최선을 다해 사람들에게 봉사를 시작으로 제2의 인생을 풍요로움과 기쁨이 가득한 생활을 20여 년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봉사를 받는 사람은 고객을 비롯한 고용주 동료, 사랑하는 사람 등 누구든지 될 수 있다. 세상에 봉사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도자가 되어 인류를 위해 위대한 공헌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사랑과 진심이 담긴 의도를 가지고 자신의 일을 할 때 자신은 사람을 위해 가장 소중한 공헌을 하고 있는 것이며 세상에 빛을 더해 주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데 관심을 두면 둘수록 일에서 더 많은 성취를 거두게 된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일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기쁨과 빛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그 일이 자신에게도 기쁨과 빛을 가져다줄 것이다. 봉사는 자신이 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이것은 일에 있어서 유능하고 사려 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 기쁨과 조화의 태도를 의미하며 주변 사람들과 협동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봉사는 언제나 몇 배의 풍요로움으로 나 자신을 위해 돌아온다는 것을 간과(看過)해서는 안 된다.
나 자신의 삶에 들어와 있는 작은 일에 대해 감사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면 두려움과 의심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삶에서 더 많은 것을 얻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만족과 행복의 느낌이 점점 커지는 것을 느끼면 이것이 풍요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전부로 귀결된다.
항상 자신에게 기쁨과 감사한 마음을 갖고 봉사하면 심신이 편안해지고 행복감과 더불어 활력이 넘치고 또한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보람찬 노후의 생활은 어둠을 밝히는 마중물이 되어 자신의 건강이 가정의 행복과 이어지면서 사회의 안전, 더 나아가 나라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하기 때문이다.
결국 자원봉사를 하면서 건강이 허락되어 할 수 있기에 자신에게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며 나로 인하여 남이 행복하다면 나 또한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나 자신만이 갖는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이유다.
/이길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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