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인3종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선수단 임직원들이 시상식이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대전시선수단은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68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89개 등 총 202개에 달하는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 2009년 대전체전 이후 최다 메달 획득의 기록이자, 지난해(종합순위 11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성과다.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종합득점은 3만 4845점으로 집계됐다.
주요 선전 종목은 종목별 종합 우승을 달성한 철인3종과 궁도, 종합 준우승을 따낸 복싱, 볼링, 탁구, 양궁 등이다. 근대5종, 승마, 펜싱 종목도 종합 3위에 오르며 대전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다관왕의 영예를 안은 선수도 13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주요 선수는 ▲카누종목 대전체육회 소속 조신영(k1-500m, k2-500m, k4-500m)과 김소현((k1-200m, k2-500m, k4-500m) ▲철인3종의 계룡건설 소속 권민호(개인, 단체, 혼성)와 대전시청 박가연(개인, 단체, 혼성) ▲역도의 대전체육고 서성환(3학년) ▲양궁의 대전체육고 김민정(1학년) 등이다.
이와 함께 펜싱(2명), 철인3종(1명), 탁구(2명), 조정(2명), 수영(3명), 양궁(2명), 레슬링(1명) 등의 종목에서 2관왕이 탄생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금년 전국체육대회의 빛나는 성과는 우리 종목단체와 선수단의 뜨거운 열정과 필승의 신념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라며 "멀리 부산 현지까지 오셔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