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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23일 정산농협에서 2025년산 청양밤 해외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청양군 제공) |
군은 23일 정산농협 경제센터 지점에서 2025년산 청양밤 해외 수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군은 9월 초부터 한 달여 동안 군내 밤 재배 임가로부터 햇밤을 수매해 선별·포장 작업을 거쳤다. 이번 물량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청양밤은 큰 일교차와 우수한 토양에서 자라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국내외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는 이상고온과 기록적인 폭우 등 기상 악조건에서도 수출 물량을 확보해 재배 임가의 소득 안정에 힘을 보탰다. 특히 청양밤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선별·저장 시설과 유통 자재 지원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선적식에서 "청정환경에서 재배한 청양밤의 우수성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품질 향상과 판로 다변화에 힘써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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