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산 청양밤 미·중 수출길 올라···해외 판로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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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산 청양밤 미·중 수출길 올라···해외 판로 확대 박차

정산농협서 선적식, 재배 임가 수익 안정화 ‘기대감’

  • 승인 2025-10-23 10:53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2025년 청양밤 해외 수출길
청양군이 23일 정산농협에서 2025년산 청양밤 해외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청양밤'의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3일 정산농협 경제센터 지점에서 2025년산 청양밤 해외 수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군은 9월 초부터 한 달여 동안 군내 밤 재배 임가로부터 햇밤을 수매해 선별·포장 작업을 거쳤다. 이번 물량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청양밤은 큰 일교차와 우수한 토양에서 자라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국내외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는 이상고온과 기록적인 폭우 등 기상 악조건에서도 수출 물량을 확보해 재배 임가의 소득 안정에 힘을 보탰다. 특히 청양밤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선별·저장 시설과 유통 자재 지원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선적식에서 "청정환경에서 재배한 청양밤의 우수성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품질 향상과 판로 다변화에 힘써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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