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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22일 주민자치회 사무장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결산 대비 실습 교육을 했다.(청양군 제공) |
이번 교육은 2023년 10개 읍·면 주민자치회 전환 이후 보조금을 직접 집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회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결산 준비에 대한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최연희 미래가치리질리언스포럼 대표가 맡아 3차 과정으로 진행했다. 군이 사용하는 보탬e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습 교육과 읍·면별 일대일 코칭을 결합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앞서 1·2차 과정에서는 주민자치회 예산·정산 기본 체계, 전자증빙과 지출결의서 작성, 보탬e 기반 실습 등 핵심 절차를 교육했다. 마지막 3차 교육에서는 읍·면별 결산 코칭으로 체크리스트 점검, 증빙 정리·잔액 정산, 보고서 품질 관리, 우수·주의 사례 공유, 현장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
배상옥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무장들의 회계 실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 시스템에서 실질적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의 시스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보조금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 주도 자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지속해서 역량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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