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청양군의원 “공공시설 운영비 폭증 우려”···지속가능한 관리 전략 촉구

  • 충청
  • 청양군

정혜선 청양군의원 “공공시설 운영비 폭증 우려”···지속가능한 관리 전략 촉구

신규 시설 잇따라 준공…장기적 재정 부담 대비 ‘선제적 통제’ 필요성 강조

  • 승인 2025-10-23 10:54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의회 정혜선 의원 군정질문
정혜선 청양군의원이 21일 제315회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공공건축물 운영에 따른 장기적 재적 부담을 지적하고 있다.(청양군의회 제공)
정혜선 청양군의원이 공공건축물 운영에 따른 장기적 재정 부담을 지적하며 건립 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인 관리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1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공공시설의 확대가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운영비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공공시설은 주민 복지를 위한 기반시설이지만, 운영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 결국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활성화재단 사례를 언급하며 "매년 20억 원 이상 출연하고 2025년 일반관리비만 3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 축소가 어려운 가운데 시설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칠갑타워를 비롯한 3대 권역 특화 관광거점, 청양행복누리센터, 정산다목적복지관, 선비충의문화관 등 최근 잇따라 준공한 공공시설을 예로 들며 장기적으로 관리비 수준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군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중장기 운영 전략 수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이 제안한 핵심 과제는 건립 전 단계의 정밀 수요조사·재원 분석 의무화, 운영모델 다각화, 정비 비용을 줄이는 운영체계 구축, 중장기 유지보수 계획 마련,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 수익사업 개발·민관협력 확대 등이다.

정 의원은 "행정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일은 책임이자 의무다. 지속 가능한 청양발전을 위해 현명한 판단과 실행을 기대한다"며 "군정 효율성 제고와 군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면밀한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서 불…"주민 외출 자제"
  2. [지선 D-30] 이장우 하얀점퍼 김태흠 탈당시사 승부수
  3. [지선 D-30] 충청정치 1번지 허태정·이장우 빅뱅…부동층 승부 가른다
  4.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5. [지선 D-30] 충남교육 수장 놓고 6파전… 비슷한 공약 속 단일화 이뤄질까?
  1.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을 '운산산수'로 남기다
  2. [지선 D-30] 김태흠 수성이냐, 박수현 입성이냐… 선거전 본격화
  3. [상고사 산책](16)별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오성취루와 『환단고기』 석재의 천기누설
  4. 충남 선거구 획정, 행안부 재의요구 현실화… 도의회 6일 원포인트 임시회 다시 연다
  5. 국내 시총 '1조 클럽' 사상 최대… 회복 더딘 대전 기업 '희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에서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에 대한 실제 단속이 시작된다. 대전경찰청은 4일부터 5월 19일까지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앞서 경찰은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에 우회전하는 행위,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인데도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교차로 직전에서 일시정지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우회전 뒤 만나는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가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과..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 유일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의 보존 방안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중앙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추진이 이상적인 대안이나 현실은 4000억 원 안팎의 매입비란 난제에 막혀 있다. 이에 충남도가 매각 절차를 서두르자 지역사회 공분도 거세지고 있다. 충남도가 2개월 새 잇단 유찰에도 네 번째 매각에 나섰는데, 지역에선 무리한 매각 추진이라는 비판과 함께 이 과정에서 발생 가능성이 큰 법적 분쟁 책임까지 세종시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인허가권을 갖고 있으나 재정 여력과 소유권이 없어 별다른..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충청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 '운산산수(雲山山水)'라는 새로운 양식을 정립한 한국 수묵 산수화의 거장 조평휘 화백이 지난 5월 2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 화백은 끊임없는 사생을 통해 한국 수묵화의 재해석을 시도했고 '운산산수'라는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강한 먹의 대비, 역동적인 필치, 장엄한 화면 구성은 그의 작품세계를 대표한다. 산은 정지된 풍경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기운으로 표현됐고, 구름은 현실의 산수를 이상적 공간으로 확장하는 매개가 됐다. 그는 1999년 국민훈장 동백상, 2001년 제2회 겸재미술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