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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관 의원<제공=진주시의회> |
윤성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3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는 불안, 우울 등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아이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하면 진주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성장기 아동의 심리와 정서를 일상적으로 관리하며 위기 예방과 조기 대응에 초점을 맞춘다.
코로나19 이후 우울증 진료 환자 수가 팬데믹 이전보다 약 1.6배 늘어나는 등 조기 대응 필요성이 커진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윤성관 의원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적시에 전문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해 정신건강 지원이 실질적인 복지정책으로 작동하도록 시의회가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경남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 제정되는 사례다.
정신건강 관리 공백이 커지는 현실에서, 진주의 시도가 아이들의 마음을 지키는 제도적 출발점이 되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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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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