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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순 회장의 작품 '여름의 속삭임'.(하울회 제공) |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이들이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한다.
화울회는 24일부터 30일까지 충주 관아갤러리에서 제13회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16명이 참여해 총 40여 점의 수채화 작품을 선보인다.
화울회는 꽃 그림으로 유명한 장명남 작가의 제자들이 모여 결성한 수채화 모임으로, 지난 2013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이어오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정기전 외에도 충주의료원 등에서 찾아가는 전시회를 여는 등 지금까지 20여 회가 넘는 크고 작은 전시를 개최해 지역 미술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예술을 통한 나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난해에는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 중 100만 원을 충주시에 기부, 소외계층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회원들의 실력도 두드러진다.
이제순 회장은 올해 대한민국수채화공모전에서 한국예총회장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대회에서 정은숙 회원이 한국미술협회 회장상을, 함여진 회원이 특선을 받는 등 다수의 회원이 입상했다.
이들은 충주양성평등문화제에서도 대상을 비롯한 여러 상을 수상하며 지역 미술계의 두터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경숙 회원은 충주문화원 등에서 어반스케치 강사로 활동하며 예술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제순 회장은 "회원들이 1년간 정성껏 준비한 작품을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며 "전시장을 찾아 가을의 감성을 물씬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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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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