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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학생 맞춤통합지원을 위한 '아주작은 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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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학생 맞춤통합지원을 위한 '아주작은 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지역사회와 손잡고 학생 지원체계 강화, 실질적 연계 협력의 장 마련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지난 22일 서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과 학생수영장 주차장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를 위한 아주작은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의 다양한 위기 상황과 복합적인 어려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으로 운영되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오전과 오후에 각각 진행되었으며,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안내 ▲지역사회 협력기관별 주요 사업 설명 ▲아동학대 신고의무와 지역사회지원 연계 사례 공유 ▲참여기관 부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정신건강, 진로상담, 가족돌봄, 학대 및 폭력 예방, 청소년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18개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현장 부스를 통해 학교 교직원들에게 기관별 서비스 및 연계 가능 자원을 직접 소개하고, 상담 및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김지용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꼭 맞는 지원을 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서산교육지원청은 학교 밖 자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려면 기관 간의 정보와 자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는 실제로 교사들이 기관을 직접 만나고 연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서산시내 한 중학교 학생생활지도 담당 교사는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만날 때마다 어떤 기관과 연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망을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 종료 후에는 참여기관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설문조사가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개선 및 연계 체계 강화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시스템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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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성봉학교 학생자치회, 명천1리 마을회관 봉사활동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 전해져
서산성봉학교(교장 강화영)는 지난 22일 교사 2명과 학생자치회 학생 7명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으로 명천1리 마을회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 마을 어르신들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돋보기 손톱깎이와 간식 세트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선물로 전달했으며, 이어 학생 각자가 준비한 노래·댄스 등 장기자랑 공연을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정성과 공연에 큰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답가로 노래를 부르고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건네는 등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화영 서산성봉학교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천1리 마을회관의 한 어르신은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노래도 부르고 선물까지 챙겨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이렇게 젊은 학생들과 함께 웃으니 젊음이 돌아온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서산성봉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중심의 체험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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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사 진로직업교육 역량 강화 연수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원예 테라피 과정을 통한 진로직업교육 접근성 및 전문성 강화
서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교육장 김지용)는 지난 23일 서산교육지원청 어울림실에서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2025 특수교사 진로직업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직업 탐색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원예 테라피 과정을 통해 특수교사의 진로직업교육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사 10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직업적 잠재력을 키우는 맞춤형 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원예 테라피 과정을 활용한 진로직업교육'을 주제로 전문 강사의 강의와 함께 꽃바구니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원예 활동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서 및 직업 역량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원예 활동을 활용한 맞춤형 직업 기능 지도 방법 ▲취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원예·화훼 분야 직업 탐색 등이 다뤄졌다. 참여 교사들은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며 원예 활동의 심리적 안정 효과와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몸소 체험했다.
연수를 진행한 충남커피문화·원예치유연구소 박소연 강사는 "원예 테라피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감각 발달과 정서 안정, 사회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오늘 연수가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직업 경험을 제공하는 실질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특수교사는 "학생들이 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성취감을 키우는 모습을 상상하니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실습은 아이들의 진로교육 방향을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용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몰입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진로직업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원예 테라피 연수가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에게 맞는 행복한 직업 세계를 찾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잠재력 개발과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진로직업교육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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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서일고는 '책심(心) 키움 연수'를 통해 독서교육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교사 대상 독서교육 실천 연수로 문해력 향상 방안 모색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수종)는 지난 10월 21일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독서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책심(心) 키움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내가 생각하는 독서란?'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석문중학교 이세로 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학교 현장에서의 독서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 교사는 교과 수업과 자율활동 등 다양한 교육 상황 속에서 독서를 효과적으로 접목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교사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적용 방법과 학생 참여형 독서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참가 교사들은 소규모 모둠별 토의와 실습을 통해 독서 기반 수업을 직접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연수에 참여한 이의정 교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의 문해력이 낮아지는 현실 속에서 막막함을 느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얻은 것 같아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종 교장은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독서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도구"라며,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다양한 독서활동을 수업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 중심의 의미 있는 독서교육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일고는 앞으로도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 문해력 향상과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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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