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130주년 맞아 ‘제39회 순국의병 위령묘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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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130주년 맞아 ‘제39회 순국의병 위령묘제’ 거행

제천의병 정신 계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 기려

  • 승인 2025-10-27 07:0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39회 순국의병 위령묘제 거행
24일 제천의병제를 맞아 고암동 순국선열묘역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이 위령묘제를 지내고 있는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는 지난 24일, 창의 130주년 제천의병제를 맞아 고암동 순국선열묘역에서 '제39회 순국의병 위령묘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위령묘제는 제천동우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제천문화원장 등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의병 후손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특히 올해는 제천의병 창의 130주년을 맞이하여, 순국 의병들의 충혼을 되새기고 지역민과 홍광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의병 정신의 계승과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제천 순국선열묘역에는 김상태 의병장, 최욱영·홍사구·이정규 열사, 그리고 제천 출신 칠의사(김용이, 김재관, 추성손, 우재봉, 우규하, 박원용, 오문룡)의 묘소가 안장되어 있으며, 매년 제천의병제 기간 중 위령제가 봉행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을미사변을 계기로 일어난 제천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준다"며 "이번 위령묘제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지역민이 함께 호국정신을 이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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