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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섭 서산시장 인터뷰 모습 |
'도약하는 서산, 살 맛나는 서산' 건설, 역동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는 민선 8기 서산시정을 이끌어 온 이완섭 서산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았다.
4통 8달의 도로망 구축과 산업 경제 활성화를 통한 서산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완섭 시장의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한 청사진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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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서산시장실에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기념했다. |
서산시민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기대로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온 민선 8기였다.
2022년 7월 1일, 서산시장으로서 취임했을 때 느꼈던 것은 '역동적인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필연적 사명감이었다.
지난 2023년에는 승풍파랑(乘風破浪), 2024년은 극세척도(克世拓道), 올해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시정 화두로, 시민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동안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온 결과, 우리 시는 시청 개청 후 매년 역대 급의 외부재원과 예산을 확보해 왔다.
특히, 올해는 외부 재원 6천354억 원을 포함한 예산 1조 2천498억 원을 확보했으며, 효율적인 예산 운영으로 지난해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 분야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하기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민들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이행하면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2023년~2024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등 공약 이행 최우수 지자체로 전국에서도 손꼽히고 있다.
이 밖에도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선진 행정의 우수성을 인증받아 서산시가 수상한 상들만 해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무려 160여 개에 이른다.
이 모든 성과는 시장으로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 초심으로,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시민 및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발전의 길을 걸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도약하는 서산, 살 맛 나는 서산' 실현을 위해 항상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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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부춘산 등산로 스마트폴 디자인 모습 |
우리시는 시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도시통합안전센터 개소 이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우리 시가 관리하는 모든 시시티브이(CCTV)에 인공지능(AI) 기반 선별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시시티브이(CCTV) 영상 속 사람이나 움직임을 분석해 관제가 필요한 화면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화재, 쓰러짐, 침입, 배회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 요원에게 즉시 경보를 울려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부춘산의 야간 안전 확보를 위한 '부춘산 등산로 범죄 예방 디자인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도심 속 힐링 명소인 부춘산은 황톳길과 운동기구를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이번 사업은 부춘산 등산로 4개 지점에 지능형 선별 관제 시시티브이(CCTV) 기능을 갖춘 스마트폴을 설치하고, 경관조명으로 황톳길의 조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기능뿐만 아니라 비상벨과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기능을 갖춰, 사고나 범죄 발생 시, 도시통합안전센터와 연계해 긴급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 인프라로, 현재 설치를 완료하고 시범 운영 중이다.
특히, 현재 우리시는 국도 29호선, 대산공단 출퇴근길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스마트 감응 신호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도 29호선 대산 방면은 대산 임해 산단, 지곡 오토밸리, 성연 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로 향하는 주요 도로로서, 하루 평균 3만 대의 차량의 출퇴근 시간대 집중된다.
국비 18억 원을 포함한 약 29억 원을 투입하는 해당 사업은 국도 29호선 대산 방면, 예천현대아파트 교차로부터 독곶1교차로까지 37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대상 교차로의 교통 신호 제어기 교체와 감응 제어기를 설치, 이를 통해 좌회전 차량이 없는 경우 직진 신호를 최대로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며, 11월부터 감응 신호 시스템의 본격 운영으로 대산 공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 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우리 시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국도 29호선을 대상으로 서산~대산 양방향 직진 신호를 최대한으로 부여하는 '출퇴근 전용 교통 신호'를 운영 중이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퇴근 시간대인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적용된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교통량을 조사해 출퇴근 시간대 최적화된 교통 신호를 부여하며, 감응 신호와 병행 시 국도 29호선의 교통 흐름을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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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 29호선 모습 |
국도 29호선의 대산 방면 출퇴근길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개설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기은~오지 연결도로, 안산 근린공원 옆 도시계획도로, 국도 29호선 우회도로 개설, 지방도 649호선 및 국도 38호선(대산 독곶~대로) 확·포장 등 총 5개 사업이 추진 예정이다.
기은~오지 연결도로는 2026년 11월 개설을 목표로 지난해 말 공사에 착수한 상태며, 대산읍 기은리와 오지리를 연결하는 연장 2.6㎞ 연결도로다.
또한 안산 근린공원 옆 도시계획도로는 대산읍 소재지 내 상습 정체 구간의 통행 환경 개선을 위한 우회도로로, 2026년 1월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올해 1월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국도 29호선 우회도로는 대산읍 영탑리~대산읍 대산리를 잇는 4.28㎞의 4차로이며,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 사업은 해당 도로의 성연면 명천리부터 잠홍동까지 5.47㎞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국도 38호선(대산 독곶~대로) 확·포장 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독곶1교차로부터 대산읍 대로리(명지사거리)까지 연장 4.3㎞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같은 도로 구축에는 실제 공사까지 많은 시간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이에 감응 신호체계 운영으로 출퇴근길 정체를 줄이는 한편, 도로 사업을 병행해 국도 29호선의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할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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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중앙호수공원 사거리 회전교차로 주변 모습 |
예천동 중앙호수공원 사거리의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고 신호대기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해 왔다.
회전교차로는 차량이 불필요하게 정지하지 않아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무엇보다 차량이 회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이므로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에는 인지면 둔당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했다.
현재 중앙호수공원 사거리 회전교차로는 공사가 마무리돼 운영 중이며 시민들로부터 사거리 통과 시 대기시간이 크게 줄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우리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회전교차로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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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로마 에니 본사에서 진행된 투자협약 기념 단체 사진 |
우리시는 지난 8월 28일 여수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우리 시의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산업,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뤄졌다.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이자 전국 2위 석유화학 생산능력을 갖춘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관내 기업들은 2년간 금융 및 세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더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중심의 산업 체계를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 중이다.
지난 2월 우리시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의 입지로 최종 확정되며, 미래 항공연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토대를 다졌다.
시장 조사기관 모더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속 가능 항공유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1조 1천억 원에서 2027년 약 31조 6천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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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조감도 |
최근에는 전국 최초 생분해성 바이오산업 제품 탄소순환 시범 도시에 우리 시가 선정, 바이오 기반 산업 소재 및 제품의 전주기 탄소순환 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에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에니 본사에서 충남도, 에니 라이브 사(社), 엘지화학과 8천6백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맺었다.
에니 라이브는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 그룹'의 친환경 바이오 연료 사업을 담당한다. 이 협약으로 에니 라이브와 엘지화학은 2027년까지 엘지화학 대산공장 내 연 30만 톤 규모의 친환경 차세대 바이오 오일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특히, 친환경 차세대 바이오 오일은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되며 바이오 항공유와 석유화학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 밖에도 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인프라 구축을 위한 탄소 포집 활용 실증지원센터가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3기 수소 도시로 선정돼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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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업무협약식 모습(왼쪽부터 노정호 쿼터니언 기술이사, 윤종식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이완섭 서산시장, 엄송근 한울드론 대표이사, 고현미 태경전자 이사, 정제봉 하이리움산업 전무이사) |
우리 시는 지난 2023년 6월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에 선정된 데 이어, 2회 연속으로 지난 7월 해당 구역에 선정됐다.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되면 드론 비행 관련 사전 규제 및 전파 관련 사전 평가 등을 면제·간소화하는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주요 특례는 ▲특별비행승인 ▲150kg 초과 고중량 비행 무인항공기 특별감항증명 ▲전파법 관련 적합성 평가가 면제 또는 간소화된다.
부남호와 가로림만, 삼길포항 세 개 구역이 지정됐으며, 각 구역에서는 각각 다른 주제의 드론 실증 연구가 진행된다. 부남호 일원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업해 미래항공모빌리티 축소기 기술 연구가 진행된다.
가로림만 일원에서는 ㈜한울드론이 가로림만 맞춤형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태경전자㈜의 조명방송드론과 하이리움산업㈜의 수소드론을 활용해 연안 사고 예방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증한다.
또한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항 일원에서는 ㈜쿼터니언과 함께 대산석유화학단지 안전 드론 모니터링이 추진된다.
이번 선정은 우리 시가 드론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각 참여 기업과 함께 오는 2027년 7월까지 드론 관련 산업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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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중왕항 배송거점에서 드론이 배송을 위해 이륙하는 모습 |
지난 4년간 드론 성능 고도화, 드론 배송 거점 및 배달 점 조성 등 드론의 상용화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동안 드론을 활용해 섬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필수품과 짜장면, 치킨 등을 배달하는 가로림만 맞춤형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바다 위에 정박 중인 선박에 선원들이 필요한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주민과 관광객의 수요가 많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9회씩 물류를 배송하고 있으며, 기존 고파도, 우도, 분점도, 벌천포해수욕장, 팔봉 갯벌체험장 등 주요 관광지와 섬 지역에 더해 삼길포항 좌대 낚시터까지 배송 지역을 확대했다.
배송 중 사건·사고 예방 및 초기대응을 위해 드론에는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순찰 및 수색 복합 임무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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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크루즈선 모습 |
민선 8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옮긴 지 3년 이상이 지났다.
발품 행정을 시민의 변함없는 기대와 응원에 대한 기본자세라고 생각하며 다양한 현장에 발걸음을 옮긴 결과,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뤄낸 3년이었다.
특히 서산 대산항에서는 충청권 최초로 국제 크루즈선이 서해안의 바닷길을 열었으며, 우리 서산시의 명칭이 최초로 새겨지는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은 전 구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정체돼 있었던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대산그린컴플렉스·대산3·대산충의·현대대죽2 등 4개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고시를 이뤄냈으며, 수석·예천3·공림 등 3개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인가를 획득했다.
또한, 서산한우목장길은 10여 년의 노력 끝에 개장을 이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서산시의 역동적인 발전이라는 시민의 염원에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면서 '도약하는 서산, 살 맛 나는 서산'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도약하는 서산 시정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
정리 대담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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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