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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제일교회 무지개봉사단 반찬봉사팀, 31년째 사랑의 반찬 나눔 이어가

  • 승인 2025-10-28 08:58
  • 수정 2025-10-28 10:39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제일교회 무지개봉사단 반찬봉사팀
제천제일교회 무지개봉사단 회원들이 준비한 반찬을 용기에 정성껏 담아내고 있다. (제천시 제공)
제천제일교회(담임목사 안정균)의 무지개봉사단(단장 김연순 권사)이 올 한해도 변함없이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994년 2월 첫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31년째를 맞은 무지개봉사단은 제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공익 자원봉사단체 중 하나로, 현재 총 7개의 봉사팀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반찬봉사팀(팀장 이경희 권사)은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이면 교회에 모여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든다. 약 40~50명의 자원봉사자가 음식을 준비하고, 또 다른 20여 명이 직접 60가구의 어르신 댁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한다.

무지개봉사단 반찬봉사팀
정성껏 반찬 재료를 준비하는 무지개 봉사단 회원들의 모습(제천시 제공)
무지개봉사단 관계자는 "작은 반찬 한 통이지만, 누군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 어르신들께는 가장 큰 위로이자 선물"이라며 "이웃과의 따뜻한 연결을 이어가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안정균 담임목사는 "제천의 이웃들을 향한 꾸준한 사랑이 30년 넘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사랑과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밝히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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