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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이 마산면에 조성한 농촌보금자리 주택단지(서천군 제공) |
서천군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학교 살리기를 위해 추진한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이 준공과 함께 전 세대 입주를 마무리했다.
마산 농촌보금자리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4억원을 투입해 마산면 신장리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9호를 건립한 것으로 준공과 함께 전 세대 입주를 완료했다.
올해 2월 1차 입주를 통해 천안, 아산에서 전입해 온 3세대가 먼저 정착했으며 10월 현재까지 전 세대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주 현황과 내용을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전, 경기,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부모와 학생 31명이 새 보금자리로 이주했으며 마산초에 13명, 병설유치원에 4명이 신입 또는 전입 학생으로 등록했다.
이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여 있던 마산초는 안정된 학교 운영과 함께 활기를 되찾는 등 작은 학교 살리기의 성공 사례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마지막 모집에서는 3세대 모집에 20가구가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김기웅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농촌과 학교가 함께 상생하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성공적인 모델을 마련했다"며 "지역 학교 통폐합 위기를 막고 인구 유입으로 지역 활력을 높여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이번 마산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화양면에도 49억원을 들여 농촌 유학생을 위한 임대 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농촌 정주 인프라 확대와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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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