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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현수막 제거 모습.(충주시 제공) |
무분별한 광고물이 교통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 속에서 시가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시는 30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교통안전에 위험 요인이 되는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전방위 단속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내 주요 도로변과 교차로, 상가 밀집 지역 등에서는 각종 행사, 상업 홍보, 분양 광고 등을 목적으로 한 불법 현수막이 난립하면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체 기동반과 용역업체, 읍면동과 협력해 주요 도로와 공공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을 집중 제거하고 있다.
특히 전신주, 가로수, 신호등 등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의 현수막을 우선 정비하며, 상습 위반 업소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은 단순한 미관 저해를 넘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주민 홍보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수막을 게시하려는 개인이나 단체는 충북옥외광고협회 충주시지부에서 운영 중인 지정 게시대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합법적인 홍보수단 이용을 독려하는 동시에,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정비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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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