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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품고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다문화 가족이 하나되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였다.
지역을 대표하는 다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은 금산군이 주최하고 다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축제에는 박범인 금산군수을 비롯해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과 심정수·송영천 군의원, 이인원 금산교육장, 충청남도의회 김복만, 김석곤 도의원, 부리농협 길영재 조합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호택 위원장, 금산군새마을회 박경용 회장, 충남지체장인협회 금산군지회 윤춘섭 회장, 금산군학부모협의회 방란 회장, 3680지구 금산로타리클럽 김진만 회장 등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행사는 줌바댄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5개 대표가 각각의 모국어로 행사 참석자들에 대한 환영인사에 이어 내빈소개, 대회사, 격려사, 축하공연, 명량운동회 등 순으로 진행했다.
다함께하는세상만들기 류홍연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서로 다른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져 이해와 존중, 그리고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라며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웃고 어울리며 함께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시길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먼 지역에서 금산으로 오셔서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어 주신 것에 대해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여러분이 금산에서 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군도 곁에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윤 의장은 축사를 통해 "가을이 여기 행사장 안에 다 들어 있는 것 같다. 제13회 다문화 어울림 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하루 만큼은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함께 웃고, 즐기는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지역구 황명선 국회의원은 영상편지로 축하와 격려 인사를 대신했다.
기념식에 이은 어울림 한마당은 명랑운동회, 축하공연, 장기자랑, 다문화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 다문화가족들은 운동회와 장기자랑, 민속놀이 체험 등에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만끽했다.
행사 무대 전면을 가득 채운 TV, 냉장고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생필품 등 후원상품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국타이어와 대영레미콘, M마트, 신덕개발, 대둔그룹, 한국주유소협회 금산군지회, 2680지구금산로타리클럽 등이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인덕션, 전자렌지, 무선청소기 등을 후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문길표, 유선미 부부 등 10명이 다문화모범가족 군수 표창을, 우에야마야스꼬 등 5명이 다문화 인식개선과 금산세계인삼축제 유공자로 군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금산여중 신미영 양은 중도일보 사장이 수여하는 모범상을 받았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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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