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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옥(사진 왼쪽) 음성군수와 롯데건설 관계자가 용인~충주(음성)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음성군 제공) |
군은 관내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용인에서 충주(음성)를 잇는 약 55㎞ 구간의 왕복 4차로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 롯데건설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전날(30일) 열린 간담회에서 조병옥 군수와 롯데건설 관계자들은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지원과 지역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군은 군민의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음성군 구간 내 IC(나들목) 및 휴게소 설치를 적극 건의했으며, 롯데건설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속도로 IC와 휴게소 위치가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군은 국토교통부에 관내 지역에 IC와 휴게소 설치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군은 2024년부터 롯데건설과 함께 ▲중부내륙·영동·평택~제천 고속도로의 상습정체 해소 ▲중부내륙지역 활성화 ▲산업단지 및 물류차량 분산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런 가운데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적격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대규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후속 절차인 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용인~충주(음성) 민자고속도로는 충북과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잇는 핵심 인프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기 착공을 위해 각종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 역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성군과 상생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민자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용인~충주(음성)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물류비 절감, 교통혼잡 완화,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 등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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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