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롯데건설, 용인~충주(음성)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 협력

  • 충청
  • 충북

음성군-롯데건설, 용인~충주(음성)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 협력

조병옥 군수, IC·휴게소 설치 건의…지역 균형발전·경제활성화 기대
KDI 적격성 통과로 사업 추진 본격화…군, 행정지원·상생 협력 강화

  • 승인 2025-11-02 09:2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조병옥(사진 왼쪽) 음성군수와 롯데건설 관계자가 용인~충주(음
조병옥(사진 왼쪽) 음성군수와 롯데건설 관계자가 용인~충주(음성)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용인~충주(음성)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사업제안사인 롯데건설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군은 관내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용인에서 충주(음성)를 잇는 약 55㎞ 구간의 왕복 4차로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 롯데건설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전날(30일) 열린 간담회에서 조병옥 군수와 롯데건설 관계자들은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지원과 지역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군은 군민의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음성군 구간 내 IC(나들목) 및 휴게소 설치를 적극 건의했으며, 롯데건설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속도로 IC와 휴게소 위치가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군은 국토교통부에 관내 지역에 IC와 휴게소 설치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군은 2024년부터 롯데건설과 함께 ▲중부내륙·영동·평택~제천 고속도로의 상습정체 해소 ▲중부내륙지역 활성화 ▲산업단지 및 물류차량 분산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런 가운데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적격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대규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후속 절차인 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용인~충주(음성) 민자고속도로는 충북과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잇는 핵심 인프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기 착공을 위해 각종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 역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성군과 상생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민자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용인~충주(음성)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물류비 절감, 교통혼잡 완화,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 등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이글스의 도전이 끝나는 순간! 마지막 육성응원 최강한화 1
  2. 대전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 과학관 응원단장! 한화팬-대전시민여러분께 1
  3. 대전사랑메세나,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더 노은로 작은음악회' 성료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가을나들이 행사 진행
  5. 한국시리즈 5차전 앞둔 한화 김경문 감독, "류현진도 던질 수도…모든 걸 준비할 것"
  1. 신보 대전스타트업지점, ㈜인세라솔루션 '퍼스트펭귄기업' 선정
  2. 계룡건설, 감성 콘텐츠 등 브랜드 소통 확대
  3.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4. 식장산부터 장동까지 평화견학…제8회 평화발자국 참가자 모집
  5. 대전과학기술대 여자 배드민턴부,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3위 쾌거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