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산 보육인 한마음 대회' 성료...보육인 2천 명 참석

  • 전국
  • 부산/영남

'제23회 부산 보육인 한마음 대회' 성료...보육인 2천 명 참석

보육교직원 처우 및 환경 개선 지원
박형준 시장 "보람과 긍지 갖도록 노력"

  • 승인 2025-11-02 14: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3
'제23회 부산 보육인 한마음 대회' 보육유공자 표창 시상식./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제23회 부산 보육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소통의 기반을 다졌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KBS부산홀에서 '제23회 부산 보육인 한마음 대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집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보육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보육인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교육감, 국회의원, 구청장·군수, 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부산 보육인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대회사, 격려사 및 축사, 보육사업 유공자 표창, 보육인 윤리선언문 낭독,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시는 한 해 동안 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보육인들을 위해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어울림한마당 축하공연을 열어 함께 즐기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보육인들의 처우 및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체교사 지원, 보조교사 및 연장 보육전담 교사 지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지원 등을 시행 중이다.

특히 담임수당 등 근무환경개선비와 복지수당, 특수근무수당 등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체교사 및 전담교사 지원을 통해 업무 공백 최소화와 부담 경감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해 부산형 육아정책 브랜드인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온종일 돌봄·부모부담제로·다함께 놀자 등 3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육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 선정, 시민 만족도 87% 이상 달성, 매일경제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출산율이 8%, 혼인율 10% 가까이 늘었고 태어난 아이들이 '부산이라 좋다 부산에서 키워주니까 좋다'는 느낌이 들도록 일선에서 노력하고 계신 보육인 여러분들의 정성과 또 더 큰 열정이 필요하다"며 "부산 보육인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5.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