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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 장항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계획(안) |
서천군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장항읍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장항읍 솔리천 배수구역 일원 2.73㎢에 총사업비 647억원을 투입해 상습침수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장항읍은 그동안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수위 상승, 하수관로 통수능 부족, 해수위 상승 등으로 생활권 침수가 반복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천군은 올해 8월 공모 신청에 나서 현장조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이번에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이끌어 냈다.
군은 하수관로 14.4km 교체 신설과 수문일체형 빗물펌프장 1개소(처리용량 100㎥/min)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026년 하수도정비대책 수립 용역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원은 국비 60%, 도비 12%, 군비 28%로 조달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50년 빈도(시간당 84㎜)의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를 에방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개선, 일자리 창출 등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관로 정비와 펌프장 신설을 통해 자연유하가 어려운 해안방류 구간을 유역 분리.강제배수 체계로 전환해 구조적으로 침수 원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장항읍 일원의 오랜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군민 안전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사업을 신속하고 책임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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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