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챔(ACL) 티켓 확보한 대전하나시티즌…다음 관문은 ACLE 진출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아챔(ACL) 티켓 확보한 대전하나시티즌…다음 관문은 ACLE 진출

시즌 목표였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조기 확보 성공
K리그1 베스트 11 내 선수단 3명 포함…선수단 전력 최고조

  • 승인 2025-11-04 16:51
  • 신문게재 2025-11-05 2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isp20251104000097.800x.0
11월 4일 공개된 K리그1 35R 베스트11.(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 진출을 확정하면서 ACL엘리트(ACLE) 진출을 목표로 시즌 종료까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전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에서 FC서울을 3-1로 잡아내며 최근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4일 기준 승점 61점을 획득하며 K리그1 2위에 안착한 상태로, 시즌 목표였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K리그1에서는 김천을 제외한 K리그1 상위 3개 팀, 코리아컵(FA컵) 우승팀에게 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상위권 점수 차에 따라 5위 팀인 FC서울(승점 48점)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대전은 최소 4위를 확정한 상황이다. 김천은 군인으로 구성된 팀 특성상 ACL 진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전의 다음 관문은 최상위 대회인 ACL 엘리트(ACLE) 진출이다. ACLE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하려면 2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 순위가 하락하면 차상위 대회인 ACL2 진출을 준비해야 한다. 시즌 종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특히 남은 경기 동안 리그 1위인 전북 현대 모터스(8일)를 포함해, 6위 강원FC(22일) 3위 김천상무FC(30일)와 승부를 겨뤄야 하는 만큼,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단 각오다.

최근 재계약을 확정한 황선홍 감독은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대전은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되어야 한다. K리그1과 ACL 정상 도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선수단의 전력과 컨디션도 최고조에 달해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FC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35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대전의 3-1 승리를 이끈 안톤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즌 첫 4연승을 달린 대전은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대전은 안톤과 함께 이순민, 이명재가 당당히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2.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3.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4.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5. 세종교육청 2026년 살림살이, 1조 1817억 원 편성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