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1월 4일 공개된 K리그1 35R 베스트11.(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전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에서 FC서울을 3-1로 잡아내며 최근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4일 기준 승점 61점을 획득하며 K리그1 2위에 안착한 상태로, 시즌 목표였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K리그1에서는 김천을 제외한 K리그1 상위 3개 팀, 코리아컵(FA컵) 우승팀에게 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상위권 점수 차에 따라 5위 팀인 FC서울(승점 48점)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대전은 최소 4위를 확정한 상황이다. 김천은 군인으로 구성된 팀 특성상 ACL 진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전의 다음 관문은 최상위 대회인 ACL 엘리트(ACLE) 진출이다. ACLE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하려면 2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 순위가 하락하면 차상위 대회인 ACL2 진출을 준비해야 한다. 시즌 종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특히 남은 경기 동안 리그 1위인 전북 현대 모터스(8일)를 포함해, 6위 강원FC(22일) 3위 김천상무FC(30일)와 승부를 겨뤄야 하는 만큼,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단 각오다.
최근 재계약을 확정한 황선홍 감독은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대전은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되어야 한다. K리그1과 ACL 정상 도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선수단의 전력과 컨디션도 최고조에 달해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FC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35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대전의 3-1 승리를 이끈 안톤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즌 첫 4연승을 달린 대전은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대전은 안톤과 함께 이순민, 이명재가 당당히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심효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