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으로 부활한 포은 정몽주… 영천 임고서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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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으로 부활한 포은 정몽주… 영천 임고서원서 공연

극단 울타리 "포은 위대한 삶 널리 알려"

  • 승인 2025-11-04 16:0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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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임고서원 은행나무 앞 야외마당에서 창작 마당극 '나그네 마음을 담다'가 펼쳐지고 있다.
극단 울타리는 2, 3일 경북 영천 임고서원에서 창작 마당극 '나그네 마음을 담다'를 4회 공연했다.

공연은 길을 가던 나그네가 마을 사람들에게 정몽주 선생에 대해 묻는 이야기로 시작해 서원의 내력과 포은의 삶을 대화처럼 풀어내고 장면마다 노래와 춤을 더해 관객들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임고서원 은행나무 앞 야외마당에서 진행돼 단풍과 바람이 만든 가을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의 동선이 장면 전환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하경원 극단울타리 대표는 "포은 선생의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임고서원을 활용해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 명소인 임고서원에서 포은 정몽주 선생을 주제로 한 창작 마당극이 열려 선생의 위대한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극단 울타리는 2018년 12월 영천시민회관에서 공연한 '악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시작으로 백신애 작 '적빈', 하근찬 작 '흰 종이 수염', 임고서원 창작뮤지컬 '은행잎에 물들다' 등 매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문화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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