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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보건소, "한방재활교실" 장애인 대상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 프로그램은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공중보건의사가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재활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재활 교육이다.
한방재활교실은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2층 다목적교육실에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열린 1차 교육에서는 ▲뇌졸중의 정의와 후유증, ▲구축 발생 원인, ▲재활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이론강의와 함께 ▲관절가동범위 운동 ▲수건을 활용한 재활운동 실습이 진행됐다.
이어 11월 4일 열린 2차 교육에서는 ▲소근육 및 말초관절 재활운동 ▲중둔근 근력강화 운동 등 보다 실질적이고 생활밀착형 재활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공중보건의사 안정훈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재활은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방재활의학적 접근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재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여한 A씨는 "그동안 집에서 혼자 운동하기 어려웠는데, 정확한 자세와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함께 배우니 의욕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보호자로 참여한 B씨는 "배우자가 뇌졸중 후 손가락이 굳어 고생했는데, 강사님이 직접 잡아주며 운동 방법을 알려주셔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지역 장애인분들이 한방재활을 통해 일상 기능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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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