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청신여중, 학생이 직접 설계한 재난 대피훈련···실전같은 훈련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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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청신여중, 학생이 직접 설계한 재난 대피훈련···실전같은 훈련 돋보여

5주간 준비·시나리오 작성·위험 분석까지 전 과정 학생 참여,
소방·경찰·교육지원청 합동 대응

  • 승인 2025-11-08 13:44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청신여중
청양 청신여중이 5일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2025 학생 주도 재난 안전 대피훈련'을 했다.(청양교육지원청 제공)
청양 청신여자중학교(교장 김상완)가 5일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2025 학생 주도 재난 안전 대피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인근 지역에서 규모 6.0의 가상 지진이 발생하고 그 여파로 교무실에서 화재가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학생 주도의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구현했다.

청신여중은 훈련에 앞서 5주간 준비 기간을 두고 조별 프로젝트 방식의 사전 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진·화재 대피 요령 숙지, 학교 시설 내 대피로 점검과 위험 요소 분석, 대피 시나리오 설계와 역할 분담, 재난 대응 모의 영상 제작 등 전 과정을 스스로 구성하며 훈련의 주체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 매뉴얼 실습을 넘어 재난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 전략을 직접 설계하는 '문제 해결형 안전학습'을 경험했다.

이번 훈련은 청양교육지원청, 청양소방서, 청양경찰서 등이 협력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긴급 후송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단계별 대응도 재현했다. 관계 기관은 학생들의 침착한 움직임과 높은 몰입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학생자치회 대표는 "교실에서 배웠던 안전 지식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니 중요성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지진뿐 아니라 여러 재난 상황에서도 학생이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완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 참여형 안전훈련을 하고 있다. 학생이 설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안전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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