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에 방역 비상

  • 정치/행정
  • 세종

포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에 방역 비상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긴급 대응 돌입
철새 북상으로 경기·강원 지역 감염 사례 증가
포천의 모든 가금농장에 전담관 배치, 출입 통제
전국 산란계 농장, 방역 수칙 준수로 추가 발생 방지

  • 승인 2026-03-02 11:0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농림부 전경
농림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경기 포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포천 지역의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를 시행함으로써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1일 경기 포천의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소식을 전파했다.

중수본은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함께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대책 실행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27일 포천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 증가가 신고됐고, 정밀검사 결과 3월 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된 과정도 재확인했다.

올 겨울 전국적으로 총 51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철새의 북상으로 인해 경기와 강원 지역에서 야생조류의 감염 사례가 집중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현주소도 진단했다.

중수본은 2월 28일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 농장의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경기도와 포천 인접 지역의 산란계 관련 농장에 대해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포천 지역의 모든 가금농장에 전담관을 배치해 출입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매주 환경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유입 여부를 확인한다.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일대일 전담관 운영과 차량 소독 등 방역 조치도 강화된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철새 북상으로 인해 경기와 강원 지역의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방정부는 철새도래지 주변과 가금농장을 철저히 소독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포천시의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자체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계룡~북천안 345kV 경과지 결정… '주민 반발' 속 향후 진통 예고
  2.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3. 대전 삼성동 정비사업 속도 양극화… 일부 구역은 사실상 사업 멈춰
  4. 대전 '스토킹 신고' 전 연인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5. “행정수도 완성 넘어 자족도시로” 세종형 성장동력 확보 과제 부상
  1. “평생 꽃 팔며 살았는데”...갈 곳 잃을 위기 놓인 꽃마을 상인들
  2.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주목
  3. [꿀잼대전 힐링캠프]"이웃사촌 세 가족, 대전서 특별한 핼러윈 추억 쌓았어요"
  4. 한국전쟁 상처와 평화 돌아보는 전시회 대전 테미마을박물관서 개막
  5. 충남대, 공주대 통합신청서 제출 재추진... 이행보장안 마련 돌파구 될까

헤드라인 뉴스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일 충남도가 충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정책설명회. 2027년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충남의 주요사업과 충남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설명회 장소인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 오전 10시 제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시병)·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 2명. 뒤를 이어 5분 늦게 같은 당 문진석(천안시갑)·전은수(아산시을) 의원이 도착했고, 3분 뒤엔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착석했다. 10시 10분이 지나면서 황명선 의원이 먼저 시작하자고 제..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청사까지 내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대전 이전 희망 움직임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시는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이날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제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유치..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이 공청회를 시작으로 법정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공청회에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국정 운영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전 기관 종사자의 이주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44개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법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되면 효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