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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교육지원청은 지역특화 교육으로 '명품 서산교육' 실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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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교육지원청은 지역특화 교육으로 '명품 서산교육' 실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서산시청, 한서대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추진 중인 지역 인재 육성 교육혁신 프로젝트로, 지역의 산업적 특성과 미래 성장 분야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서산형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의 핵심 성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인정도서' 개발이다. 서산의 미래 전략 산업인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교육 콘텐츠로 반영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성과 위계성을 갖춘 교재가 완성됐다.
▲유치원 :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 백구를 찾다』 ▲초등학교 : 『모빌리티와 우리의 미래』 ▲중학교 : 『인공지능과 차세대 모빌리티』 ▲고등학교 : 『미래형 항공기체』 이들 교재는 한서대학교 교수진과 서산 관내 교사들이 공동으로 연구·집필했으며, 지역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질적 학습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현재 2025학년도 2학기에는 서산중, 고북중, 서령중학교에서 학교자율시간 선택과목으로 해당 교재를 운영 중이며, 2026학년도에는 음암초, 서산부춘중(1학기), 서산석림중·인지중(2학기)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고북중학교의 한 교사는 "AI와 모빌리티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며 "교과서가 실제 서산 산업 환경과 연결돼 있어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가 높다"고 전했다.
김지용 서산교육장은 "서산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와 대학,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서산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명품 서산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특화 교과서 개발 및 보급은 교육과 산업의 연계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서산의 교육이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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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