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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대, 우리가 배우'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연극제는 시민의 일상과 이야기를 무대 위로 올려, 생활 속 예술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극단 '∞무한대'가 대상을 ▲극단 청포도의 〈아직 안 떠났소〉가 금상을 ▲극단 픽업의 〈의자는 잘못 없다〉가 은상을 ▲시민극단 별곳동 사람들의 〈이사 가는 날〉이 동상을 각각 받았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김인혁(극단 ∞무한대)이 '변신'으로 연출상을 ▲이정훈(극단 청포도)이 '아직 안 떠났소'로 희곡상을 ▲김환순(극단 청포도)이 같은 작품으로 무대예술상을 수상했다.
또 ▲서예본(변신, ∞무한대)과 ▲김지영(이사 가는 날, 시민극단 별곳동 사람들)이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김종윤(극단 잇다 컴퍼니) ▲박경희(시민극단 별별) ▲유수현(극단 ∞무한대) ▲임경희(극단 청포도) ▲박양숙(시민극단 오픈) ▲김경한(시민극단 별곳동 사람들) ▲남해찬(극단 픽업) 등이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시민 배우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민목 심사위원장은 "5일간 7개 극단이 혼신을 다해 무대를 빛냈다"며 "심사위원들 또한 밤늦게까지 토론하며 작품 하나하나를 신중히 평가했다. 수상 여부를 떠나 모든 참가자의 열정이 이번 연극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고 말했다.
김종진 인천연극협회 회장은 "전문 배우 못지않은 몰입도와 시민들의 삶을 녹여낸 연기력이 인상적이었다"며 "무대 위의 시민이 곧 인천 연극의 미래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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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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