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중앙호수공원 사거리 회전교차로, 차량 정체 해소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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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중앙호수공원 사거리 회전교차로, 차량 정체 해소 효과 '탁월'

기존 2~5분 소요되던 교차로 통과 시간, 평균 20~30초로 단축

  • 승인 2025-11-11 07:4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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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로 조성된 서산 중앙호수공원 사거리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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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로 조성된 서산 중앙호수공원 사거리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회전교차로로 조성한 중앙호수공원 사거리가 차량 정체 해소와 안전성 향상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전환 이후 2분에서 5분까지 소요되던 교차로 통과 시간이 평균 20~30초 대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호수공원 사거리는 시내 중심부와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통행량이 많고, 차로 수 불일치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온 구간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0여 건의 중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 시민공청회를 거쳐 회전교차로 조성을 확정하고, 올해 5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총사업비는 18억 원이 투입됐으며, 교통안전 시설물 보완을 마치고 지난 11월 6일 준공됐다.



서산시는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함께 도입했으며, 향후 교통량 및 보행 패턴을 모니터링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로 차량 대기시간 감축은 물론, 보행자의 통행시간 단축과 배출가스 감소 등 환경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 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3%, 부상자 수는 43.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교통 효율과 안전을 높이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우선 인지면 산동사거리를 대상으로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회전교차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올바른 운전 습관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회전 차량이 우선이며, 진입 시 좌측 방향지시등, 진출 시 우측 방향지시등을 사용하는 기본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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