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문위 "복합문화시설·도립파크골프장·청풍교 등 운영 개선해야"

  • 충청
  • 충북

충북도의회 행문위 "복합문화시설·도립파크골프장·청풍교 등 운영 개선해야"

문화체육관광국 대상 행정사무감사

  • 승인 2025-11-12 09:00
  • 수정 2025-11-12 10:1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제430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지난 11일 제430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사진=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11일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국기 의원(영동)은 충북아트센터의 경제적 타당성 결과값이 0.11로 매우 낮게 나온 것을 지적하며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치영 의원(비례)은 "청풍교 교량에 대한 구조검토 용역의 부분 완료 후에 곧바로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것은 매우 성급해 보인다"며 "부분 개방 이전에 조례 제정과 시설운영 관리 매뉴얼을 꼼꼼히 수립하고, 관리주체 문제를 제천시와 조속히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 의원은 또 청풍교에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모색을 당부하며 도립파크골프장에 대해서는 편의시설 확충을 요구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은 오송 선하마루의 수익화 문제와 주차장 이용 불편을 지적했으며, 충북 홍보콘텐츠를 선하마루에서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이어 집합건물 관리에 대해 도와 시·군과의 역할 분담 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안지윤 부위원장(비례)은 "인생샷 포토존 조성사업의 성과물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시·군에만 사업을 맡기고 방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특색있는 관광명소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청주FC 클럽하우스가 없어 선수들이 숙소와 연습구장을 매일 같이 어렵게 오가고 있다"며 청주FC구단과의 적극적인 면담과 의견 수렴을 통해 클럽하우스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오영탁 의원(단양)은 "정원교육센터가 폐교를 업사이클링 해서 이전하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체계적인 계획수립이 부재해서 매우 안타깝다"며 센터의 접근성을 늘리고 편의시설 확충 등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어 "청남대 가을축제에 국화가 없어서 방문객들의 실망이 컸다"며 "직접 재배가 안 되면 위탁재배라도 했어야 하며, 특히 진입로의 정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재주 의원(청주6)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모노레일 사고가 발생했는데, 청남대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해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며 "청년주택사업을 대체하는 일자리 연계형 주택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 청년들이 주택문제에 있어 고민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정훈 위원장(청주2)은 "충북갤러리에서 지원하는 지역 작가의 기준이 매우 넓다"며 충북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범위를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서 "문화소비365 지원 시, 주소 기준을 농협카드 주소지로 하다 보니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러한 허점이 재발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4.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헤드라인 뉴스


늦어지는 팩트시트… "관세 인하 언제쯤?" 지역 수출기업 답답

늦어지는 팩트시트… "관세 인하 언제쯤?" 지역 수출기업 답답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 지연으로 실질적인 관세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11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인 10월 29일 경주에서 정상회담를 갖고 관세·안보 협상을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양국 간 세부 합의 내용은 거의 마무리됐으며, 팩트시트는 2~3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팩트시트는 발표되지 않았고 25%의..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