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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_천년의 숲을 걷다<제공=함양군> |
함양군은 오는 11월 15일과 22일, 상림공원 일원에서 '천년의 숲, 상림 건강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자율형 생활체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행사는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군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천년의 숲을 걷다'와 '함양 상림플레이'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상림공원 토요무대를 출발해 다볕당, 함화루, 약수터길, 물레방아를 거쳐 위천 강변길이나 생태둘레길 중 선택 코스로 걷는다.
첫 행사는 '1막 첫발을 내딛다', 두 번째는 **'2막 숲과 걷고 서로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생각 비우기통'에 자신의 고민이나 감정을 적어 숲에 남기는 '마음 비우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록은 2025년 마지막 행사에서 '천년의 이야기 전시존'에 전시된다.
또한 '숲속 버스킹'과 '힐링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캠페인은 무료로 운영되며, 완보자에게는 함양 특산품으로 구성된 '상림 건강꾸러미'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숲과 사람,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함양군체육회 관계자는 "상림을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문화적 경험의 브랜드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함양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림' 브랜드 로고를 새로 선보인다.
이 로고는 향후 지역 특산품과 문화행사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숲을 걷는 발자국마다 시간이 쌓인다.
천년의 상림은 오늘도 걷는 이들의 마음을 품는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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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