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천아트쇼, 11월 20일 개막..“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요!”

  • 전국
  • 수도권

2025 인천아트쇼, 11월 20일 개막..“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요!”

국내외 200여 개 갤러리 6000여 점 작품 선
배우·작가 박신양 특별전, 원화 20여 점 첫 공개
데이비드 호크니·쿠사마 야요이·이우환 등 총출동

  • 승인 2025-11-13 09:1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아트쇼2025-포스터
(사)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0~23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시홀 2·3·4홀에서 '인천아트쇼 2025(INAS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5회를 맞는 인천아트쇼는 '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요!'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함께 즐기는 예술축제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미술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약 6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경기 침체 속에서도 100억 원 이상의 미술품 거래가 성사되며 인천이 상업미술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올해는 그 규모와 콘텐츠 모두 한층 확대돼, '생활 속 미술축제'를 넘어 '도시 문화브랜드 행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개막식은 11월 20일(목) 오후 3시에 열리며,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정광훈 조직위원장 및 각계 인사,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엔 화가로서 드라마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편지'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박신양이 무대에 오른다. 10여 년 전부터 경북 안동에서 작품활동을 이어온 그는 깊이 있는 철학과 색채감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이번 인천아트쇼에서는 국내 아트페어 최초로 그의 원화 20여 점이 공개되는 특별전이 마련돼, 관람객에게 그의 작품세계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국조폐공사의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한 작품 홍보부스, 데이비드 호크니·쿠사마 야요이·이우환·전광영·이배·김구림·권기수 등 세계 거장 작품전, 인천 원로작가 오원배·이종구 특별전, 인공지능(AI) 미술 특별전, 박신양 작가의 아트토크 등 다양한 테마 전시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 주요 갤러리를 포함한 200여 개 부스에서 약 6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전체 참가 갤러리 중 30%인 60여 개가 인천 지역 갤러리로,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예술 향유를 확장하기 위해 '미감(味感)'이 어우러진 아트쇼를 표방, 2025 APEC CEO 서밋 만찬주로 선정된 '오미로제 연' 와인, 예술과 미식의 콜라보 브랜드 '윌로뜨', 스페셜티 로스터리 '태와재' 등이 함께 참여한다. 관람객은 미술작품 감상과 함께 수준 높은 미식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약 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다. 관람객 증가는 송도컨벤시아 인근 호텔 170객실 예약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내 유타대, 캔트대, 채드윅국제학교 등 외국인 커뮤니티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외국인 전용 출입창구를 운영해 국제적 행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도 지역 주민, 유학생,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홍보위원 및 자원봉사자도 현장 운영과 홍보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송도의 다문화적 정체성과 K-컬처의 확산이 결합된 대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4.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5.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1.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2.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3.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4.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5.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헤드라인 뉴스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황금돼지띠' 고3 재학생이 많아 응시자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에서만 5만 5281명이 시험을 본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대전·세종·충남·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총 5만 5281명이다. 각각 대전 1만 6131명, 세종 6005명, 충남 1만 9261명, 충북 1만 3890명이 시험을 신청했다. 이번 시험은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등학교 3학년인 해로, 전국 응시..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전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도 함께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사업권 낙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조합장 A(70대)씨와 임대 사업체 대표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 조합의 임대아파트 사업권 낙찰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 A씨는..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대전지방검철청 홍성지청이 1년간 110명으로부터 94억 원을 편취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4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밝히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총책의 신원을 확인, 해외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지청은 12일 오전 청내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 범죄수익 박탈을 위해 피고인들 전원의 금융계좌·가상자산 계정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특경(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