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관광산업 발전 협의체 첫 회의 개최

체류형 관광 확대·신규 과제 발굴 논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킥오프 회의<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추진을 위해 관광산업 발전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지난 11일 경남도립남해대학에서 열었다.

회의는 지역 관광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실질적 과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경남도립남해대학·남해군관광문화재단이 참여했다.

군은 회의에서 주요 현안과 대학 RISE사업단의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관광 분야의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체는 기관 간 역할을 나누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체류시간 확대를 위한 방안, 실내 체험시설 확충, 체험형 관광 자료 구축 등을 제안했다.

관광문화재단과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과 주중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무장애 콘텐츠 개발 의견도 나왔다.

군은 제안된 과제를 검토해 실행 가능성을 살필 예정이다.

남해대학 총장은 협의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인적 자원을 공유하며 관광 융합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관광문화재단 대표는 지역업체와 연계한 경제 효과 창출에 기대를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기관 협력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생태계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