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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협력 금융기관과 함께 제작한 컨테이너가 선적되는 모습./해양진흥공사 제공 |
KCCI는 팬데믹으로 인해 해상 물류 공급망 혼란이 심화되고 운임 변동성이 확대되던 '22년 11월 7일 첫 발표를 시작한 이래 국내 해운물류업계 시황 파악 및 분석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5년은 미국으로부터 촉발된 무역 갈등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컨테이너 운임은 급등락을 반복,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는데 이때 KCCI는 대미 교역환경의 변화가 한국발 해상운임에 미치는 영향을 잘 나타내어 국내외 시장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지난 3년간 KCCI는 내외형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3년, 150회에 걸친 발표를 통해 과거 추이 분석에 필요한 충분한 시계열 자료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지수에 참여하는 패널리스트의 규모도 최초 10개사에서 현재 25개사로 확대돼 지수 운영에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
특히 지수 운영에 핵심 자원인 패널리스트 구성면에 있어 국내 대형·중견 물류사를 비롯해 탄탄한 중소기업 그리고 외국계까지 추가하며 운임 표본의 다양성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25년 말까지 패널리스트는 총 27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KCCI는 안정적 운영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제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운임지수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블룸버그 터미널(Bloomberg Terminal) 등재를 시작으로 올 11월부터는 2년간 공들인 끝에 세계 최고 권위의 컨테이너 시장 분석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 플랫폼을 통해 KCCI가 서비스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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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I 3주년 국민 참여 이벤트./해진공 제공 |
뿐만 아니라 英 MSI는 5월부터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발간되는 자사 월간보고서를 통해 KCCI를 공개하고 있으며, 싱가폴 소재 해운 전문 언론 'Container News'는 올해에만 KCCI를 12회 이상 인용 보도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나날이 확장하고 있다.
한편 해진공은 KCCI 3주년을 맞이하여 9월부터 대국민 이벤트를 시행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KCCI의 대외 인지도를 반영하듯 올해 SNS 이벤트에는 1천여명이 참여해 전년대비 159% 증가했으며, 11월 10일 종료된 KCCI 예측대회에는 1,892명이 참여하며 1년 만에 72% 확대 시행되었다.
큰 성원에 힘입어 공사는 국민들의 해운 시황 이해도 제고 및 KCCI의 홍보를 위해 매년 이와 같은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3주년을 맞이한 KCCI는 최근 해외 유명 분석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선진 분석기관들과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KCCI가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운임지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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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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