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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성고 홍보자료<제공=단성고> |
이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전달하며 2년 연속 기부를 이어갔다.
학교는 총 4회에 걸쳐 800만 원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올해에도 200만 원씩 두 차례 전달됐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꾸준한 기부가 이어져 교직원들 사이에서는 '선한 영향력 실천' 사례로 알려졌다.
학교는 해당 장학금을 가정 사정이 어려우면서 학업 의지가 높은 학생에게 지원하고 있다.
학생회장 하미준 양은 선배의 관심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생활에 활력이 생겼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강순옥 교장은 젊은 졸업생의 지속적 나눔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학교는 이 같은 사례를 학생들과 공유하며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꾸준한 기부는 지역 교육 현장에 작은 울림을 남겼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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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