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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
이번 연수회는 과거의 감시-피감시 관계를 넘어 협력과 동반성장의 관계로 전환하는 자리로, 우리나라가 IUU 어업국에서 해제된 이후 9년 만에 산업 재도약 비전을 논의하는 두 번째 공식 연수회다.
연수회에서는 K-원양산업의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며, 원양선사, 운반선사, 시민사회가 함께 재도약 방안을 마련하는 분임별 토의가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위기 극복을 계기로 제도 개선과 투명한 조업 관리,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2025년 현재 국제사회에서 '신뢰받는 규범 이행 선도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케이프타운협정 발효 등 국제어업 규범이 강화되는 현실 속에서 업계와 시민사회와 함께 'K-원양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앞으로 정부의 원양산업 정책은 국제규범 이행 여부를 감시하는 것을 넘어 업계와 정부, 시민사회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적극적 협력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연수회에서의 논의를 시작으로 K-원양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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