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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의회 김해형초고령노인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김해시의회 제공 |
김해시의회 연구단체인 김해형초고령노인정책연구회는 지난 14일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김해형 노인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활동의 결실을 맺는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노인을 단순 복지의 '수혜자'가 아닌, 스스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주체적 삶을 영위하는 '선배시민'으로 존중하며 김해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노인정책을 수립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자문위원, 김해시복지재단 임주택 대표이사 등 기관 관계자는 물론, 실제 정책의 당사자인 선배 시민과 지역 주민들도 참석해 연구 결과에 대한 질의응답과 정책 제언을 활발히 나눴다.
연구회는 지난 4월 발족했으며, 회장 박은희 의원을 비롯해 김진규, 김창수, 이혜영, 정준호, 허수정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의 현장감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김해시 노인복지 분야 전문가 9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연구용역은 사회적협동조합 커뮤니티인이 수행했으며, 8월부터 10월까지 김해시 노인 5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노인 심층 면접, 자문위원 FGI(포커스그룹 인터뷰) 등을 진행해 시민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했다.
또한 경기도 성남시, 서울 신내안심의료주택 등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실시해 김해형 정책 수립을 위한 실천 사례와 선진 모델을 확보했다.
박은희 연구회장은 "이번 연구가 초고령화 시대에 김해시 노인들이 더욱 주도적이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마련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구회의 활동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선배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도적으로 행복한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정책 개발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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