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면인식 기반 생체안면키오스크를 통해 혈압·심박 등 건강 정보를 측정하는 시니어 근로자./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시설공단은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생체안면키오스크를 활용한 재해예방 플랫폼(안전 KeepMe)을 구축하고, 오는 18일부터 북항친수공원 현장에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한 생체안면키오스크는 근무 전 10초 안면인식만으로 혈압·심박·체온·스트레스 지수·음주 여부 등 주요 생체정보를 측정하는 장비로, 시니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장비는 생체 데이터를 출퇴근, 점심 식사 이후 등 1일 3회 측정하고, 일·주·월 단위로 학습해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를 스스로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맞춤형 건강관리와 사전 위험 차단에 효과적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도 부산경제진흥원 공공기관 과제해결형 테스트베드 사업의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도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창업기업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장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2024년 실증 과정에서 사용했던 워치형 디바이스는 착용 방식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새로 적용한 생체안면키오스크는 비접촉 방식으로 이러한 한계를 보완했다.
워치형 디바이스와의 교차 검증도 가능해져 측정 신뢰도와 안전관리 정밀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단은 앞으로 이번 실증 운영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타 사업장 확대 적용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니어 근로자와 현장 작업자의 생체정보 기반 사전 점검은 재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스마트 안전 장비 도입을 지속 확대해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무사고 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