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2조 4831억 원 예산안 심의 정례회 개회

29일간 제275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내년도 예산안 및 추경 등 총 44건 심의
내년도 예산, 올해보다 8.5% 증가한 규모
시민 체감 변화 위한 철저한 심사 당부

김해시의회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의회는 제27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시민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총 44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한다.

김해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7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44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김해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944억 원, 8.5% 증가한 총 2조 4831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정례회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회기 첫 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 김해시장의 2026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과 예산안 제안설명이 이뤄진다.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 및 기타 안건 처리와 함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12월 4일부터 18일까지는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면밀히 심사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안선환 의장은 "예산은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근본적 도구이자 우리 도시가 추구하는 가치의 표현"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시의회는 의원발의 13건의 조례안을 포함해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보고안 등 다양한 안건을 심사한다. 주요 의원발의 조례에는 의정 홍보,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등이 포함된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