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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치대·치의전 동창회 발전기금 출연식./부산대 제공 |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가 20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모교 발전기금 3억 원을 출연했다.
이번 기부금은 부산대가 2028학년도부터 치과대학 체제로 전환하는 것에 앞서 2026학년도부터 새로 입학하는 치의예과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치의학전문대학원 시설은 본과 4년 과정의 강의실과 실험실습실만 갖추고 있어, 새로 선발하는 예과생 80명을 위한 수업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
이에 동창회는 후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과생 강의실 및 실험실습실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출연금은 1기부터 15기까지 모든 기수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기수별로 2000만 원씩 십시일반 모금해 총 3억 원을 조성했다. 동창회 자체 조성 기금으로, 미래 치과 치료 인재 양성에 대한 동문들의 깊은 애정을 담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과 모교 사랑이 부산대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치과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음종혁 동창회장은 "모교의 새로운 출발을 동문 모두가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예과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식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치과대학 학제 전환이 부산대가 미래 치의학 교육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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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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