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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첨 보장 허위 로또 예측 사이트를 운영한 사무실./부산서부경찰서 제공 |
부산서부경찰서는 2023년 11월부터 약 3년간 허위 '로또 1등 예측' 사이트 4곳을 운영하며 피해자 27명으로부터 12억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일당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 송치했다.
피의자들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다는 등 허위 사실로 부산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들은 총책, 자금관리, 인출책, 텔레마케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지난 7월 17일 "로또 1등 당첨을 시켜 주겠다, 로또 공 제작 비용이 필요하다, 1등 당첨 되려면 동행복권 측 로비 자금이 필요하다"라는 내용에 속아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4개월간 끈질긴 추적 수사를 통해 범행 현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주범과 베트남으로 도주했던 자, 도피시킨 공범 등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부산서부경찰서 수사담당자는 "로또 1등 당첨번호라고 하면서 임의로 조합해 전송한 번호로는 실제 당첨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을 보장해 준다는 달콤한 유혹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며 "특히 피해금을 찾아 준다며 돈을 추가로 요구하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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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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