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영 김해시의원 "장유지역 수압 저하 선제 대응해야"

  • 전국
  • 부산/영남

주정영 김해시의원 "장유지역 수압 저하 선제 대응해야"

장유지역 수압 저하 문제 제기
김해시의 늑장 대응 지적
수도 정비 시스템 제도 보완 촉구
내년 신문지구 재발 방지 강조

  • 승인 2025-11-21 18:42
  • 수정 2025-11-21 19:2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분발언-주정영 의원
주정영 시의원./김해시의회 제공
주정영 김해시의원이 시정연설을 통해 장유지역의 '수압 저하' 문제에 대한 늑장 대응을 지적하고 근본적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해시의회 주정영 의원은 21일 열린 제27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유지역의 수압 저하 문제를 언급했다. 이 문제가 단순 불편이 아닌 시민의 일상을 흔드는 민생 문제임을 강조했다.



주 의원은 관동동, 율하동에서 발생한 출수 불량 사례를 통해 시의 늦어진 대응과 구조적 미비를 짚었다. 내년 장유1동 신문지구 등 대규모 입주 지역에서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율하·관동 일대에서 약 2년 전부터 저녁 시간대 수압 저하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의회에서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원인 조사를 위한 용역이 반년 넘게 지연된 것은 시의 늑장 대응의 사례라고 밝혔다.



뒤늦게 실시한 용역 결과, 출수 불량의 주된 원인은 예상대로 대단지 아파트의 동시 급수로 인한 수압 저하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수도 사용 피크로 인한 출수 불량은 전국적으로 가장 흔하며 예측 가능한 문제라고 분석했다.

김해시는 현재 단기 방안으로 다량수용가 아파트의 인입 밸브 신설과 라인부스터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주 의원은 이러한 방안은 이미 발생한 민원에 대한 사후적 대응에 불과하며, 행정은 근본 원인 규명과 예방 시스템 구축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출수 불량이 충분히 예견되는 상황을 알고도 왜 시민들은 몇 년씩 불편을 감내해야 하느냐"며 "문제 발생 후에야 용역, 대책 수립, 공사를 시작하는 수동적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해시의 상하수도특별회계 순세계잉여금이 616억 원으로 재정이 부족한 것이 아님은 의지의 문제임을 지적했다.

이에 주 의원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수도 정비 시스템을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준공 전·후 수압·유량 측정 의무화, 설계 단계부터 급수 블록 분리·가압·우회망 계획을 피크 기준으로 반영하고 보강 책임 주체와 기한 명확화 등을 제도화할 것을 요구했다.

주 의원은 "행정의 본질은 선제"라며 "임시가 아니라 본질, 말이 아니라 제도로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과 관계 부서는 이번 사례가 반복된 실패로 남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기대 'AI 활용 고용서비스 업무 효율화 경연대회' 성료
  2. 나사렛대, '찾아가는 건강검진' 봉사 실시
  3.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4. 한기대-베트남 FPT 대학교, 국제교류 업무협약 체결
  5.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STEP '가상훈련의 날' 성황
  1. 신협연구소, '2026년 신협연구소 특별세미나' 개최
  2. 목원대, 24시간 단편 만화 제작 해커톤 ‘툰-나잇’ 행사 개최
  3. 국민의힘 대전시당 "민주당 공천 뇌물 쌍특검 수용하라"
  4. 건양대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임상 실무’ 집중 교육
  5.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헤드라인 뉴스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청사 위치와 명칭 등 예민한 주도권 갈등을 벌이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 대전과 충남도 관련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고개를 숙인 건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으로 시작되는 주도권 갈등 때문이었다.광주와 전남은 1995년부터 세 차례나 통합을 추진했지만,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 등의 갈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도 조..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지역대 발전 논의를 위한 지·산·학·연 정책포럼이 충남대에서 열린다. 충남대는 1월 26일 오후 2시 학내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중부권 초광역 RISE 포럼-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충남대 주최, 충남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대전RISE센터와 중도일보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할지 주목된다. 정청래 대표가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지만, 조국 대표는 혁신당의 역할과 과제를 이유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정청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