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예산 안전골든벨] 즐겁게 퀴즈풀며 안전상식 배웠다… 2025 예산군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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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예산 안전골든벨] 즐겁게 퀴즈풀며 안전상식 배웠다… 2025 예산군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 승인 2025-11-20 19:26
  • 신문게재 2025-11-21 9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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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4회 예산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19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사진=김성현 기자
2025년 제4회 예산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전골든벨에 참여한 학생들은 안전상식을 배우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골든벨 행사는 예산군과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예산교육지원청, 예산경찰서, 예산소방서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내 10개 초등학교, 17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최형규 예산군 산업건설국장, 박동식 예산교육장, 김태금 예산군의원,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신언기 중도일보 이사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유영돈 사장은 "어린이 안전골든벨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참여 학생들이 퀴즈를 통해 안전상식을 많이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이 마무리된 후 본격적인 골든벨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차분해졌다. 행사 시작 전까지 친구들과 떠들고, 뛰어다니던 개구쟁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진지하게 퀴즈풀이에 임했다.

초반까지 "예산 학생들 굉장히 잘한다"고 사회자가 감탄할 정도로 학생들은 문제를 거침없이 풀어나갔다. 하지만 10번 문제인 '물놀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어디일까?'라는 문제가 나오자 학생 70% 이상이 탈락하면서 한차례 고비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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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패자부활전에서 OX퀴즈를 풀고 있다.
사회자는 바로 OX퀴즈 패자부활전을 열었고, 학생들 모두 부활해 다시 퀴즈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높은 난도의 문제가 연이어 나오면서 학생들 절반 이상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탈락한 학생들은 뒤편에 마련된 심폐소생술을 코너로 이동해 심폐소생술을 체득했다. 또 퀴즈왕에 도전하는 친구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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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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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아동학대에 대해 배우고 있다.
최후의 4인이 남은 시점, 학생들은 마지막까지 높은 집중력을 보였으나, 103번 주관식 문제가 나오자 희비가 갈렸다.

결국 '정전신고와 전기상담은 국번 없이 몇 번일까?'라는 주관식 문제를 유일하게 풀어낸 조림초등학교 6학년 전태수 학생이 예산퀴즈왕을 차지했다.

전태수 학생은 "문제풀이가 너무 재밌어 공부한 보람을 느꼈다"라며 "왕중왕전에서도 꼭 1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상인 교육장상은 신례초등학교 6학년 지윤진 학생이 차지했다. 경찰서장상은 조림초 6학년 이승현, 예산초 6학년 이상혁, 금오초 5학년 장한울, 보성초 5학년 임민지 학생이 수상했다.

소방서장상은 덕산초 4학년 박주안, 덕산초 6학년 김민영, 고덕초 6학년 이우혁, 덕산초 3학년 명소연 학생이, 중도일보사장상은 금오초 6학년 장하연, 금오초 5학년 이채아, 금오초 6학년 박지율, 시량초 6학년 송혜영, 금오초 6학년 한다혜, 금오초 6학년 이동환, 중앙초 6학년 최다은, 금오초 6학년 손가형, 금오초 4학년 손태원, 예산초 4학년 김채연, 금오초 6학년 김은유 학생이 수상했다.


특별취재반(예산=신언기·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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