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송재석 시의원./김해시의회 제공 |
김해시의회 송재석 의원은 21일 열린 제275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백두산-천지 로드' 트레킹 코스 조성 및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등산로 정비가 아니라 자연, 역사, 문화 그리고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관광자원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이다.
송 의원은 분성산, 신어산, 백두산, 무척산 등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매력적인 산들을 가야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어 김해형 체험 트래킹 코스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두산과 무척산 천지의 흥미로운 유래를 담아 트래킹 코스 명칭을 '백두산-천지 로드'로 명명할 것을 제안했다. 제안된 코스는 세 가지다.
첫째, 신어산 입구에서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백두산 코스'(8.4km)는 역사탐방형 코스다. 둘째, 분산성에서 김해천문대를 지나는 '천문대 코스'(4.4km)는 도심 조망형 코스다. 셋째, 여차고개에서 무척산을 지나는 '천지 코스'(4.4km)는 자연경관 체험형 코스다.
송 의원은 코스 활성화 방안으로 김해의 전설을 결합한 스토리텔링 기반 포토존 설치, 3개 코스 완주 시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도입, 등산 중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 하이킹 캠페인 운영 등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백두산-천지 로드는 김해의 산림을 단순한 등산공간이 아닌 문화·체험·환경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이라며 "시민이 즐기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김해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욱 기자






